<사례 자조모임 [마·누·사] 7회기>
8월 29일(목) 늦은 7시 복지관 2층 핑크드림도서관에서 7회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참석하기 힘들다고 말씀하셨던 분이 당일에 힘들지만 회원님들이 보고 싶어서 참석하여 함께 자리를 해서 5명 모두가 모였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더웠던 8월 한 달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편이 아이들만 데리고 3일 동안 여행을 다녀와서, 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이 둘이 합창부 오디션을 보고 둘 다 합격해서 기분 좋았어요. 공부만 시키려고 하지 않고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다양하게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진주시합창단에 들어가서 좀 더 넓은 곳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어요.
에어컨이 고장나서 더워서 혼났었어요”
“그냥 일하면서 별일 없이 지냈어요.”
“지난달에 하고 있었던 일을 사정이 생겨 그만두게 되었고, 오늘도 면접 보고 왔어요. 9월 2일부터 사천으로 출 퇴근할 거예요. 이제는 그만두지 않고 오래 일하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서로 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꺼리낌이없고, 편안한 분위기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내 일같이 좋아해 주고, 축하해 주고, 걱정해 주는 마누사 회원들의 모습에 담당자도 흐뭇했습니다.
지난달에 만들었던 비누를 잘 말려서 하나씩 잘 챙겨 와 주었습니다. 9월에 비누를 한 차례 더 만들어서 어디에 기부하면 좋을지 논의하였습니다. 노인 관련시설과 어린이 관련시설 또는 장애인 관련시설 중 다들 어린이 관련시설이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근처에 있는 기독유아원은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왔고, 다들 기독유아원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로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비누 기부할 기관을 논의하니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9월도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만나기로 하고 오늘 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점점 서로를 챙기고, 서로 보고 싶어 모임에 빠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들에서 사례 자조 모임 내부의 힘이 점점 길러지고 있는 [마·누·사] 응원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