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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우리 더불어 행복,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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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백세건강지킴이 12월 활동
12월 9일 토요일, 올해의 마지막 의료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연말이 워낙 분주하다보니 복지관도 여러 행사가 겹쳐서 어제는 부득이하게 1층 쉼터에서 의료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서비스 시작 한참 전에 의료연구회 회원들이 와 준 덕분에 함께 서비스 장소와 물품을 준비하고, 3시간 가까이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지난달까지 참여 어르신의 수가 계속 줄어들어 걱정이 됐는데, 날씨가 따뜻했던 덕분인지 어제는 50명 가까운 어르신이 의료서비스를 찾아주셨습니다. 평소 고질적으로 아픈 곳을 진찰 받고 싶은 어르신도 계셨고, 바람 쐴겸 복지관에 나와 의료서비스와 더불어 담소까지 나누는 어르신들도 많았습니다.
활동을 마치고 마지막 평가를 나누며, 의료서비스 참여가 올해로 마지막인 학생들의 소감을 들었습니다.
"늘 아동이나 장애인 대상 봉사활동만 하다가 의료연구회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어르신들을 대하는 봉사활동을 해봤습니다. 어르신들을 대하는 게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몇년간 꾸준히 참여하다보니 이제 어르신들의 말과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지금의 마음가짐을 갖고 의사가 되었을 때도 늘 봉사하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고 싶습니다."
그 마음가짐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가시길 저도 응원합니다!!
올해 활동도 다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차가운 칼바람이 불던 지난 11월 30일(금) 저녁, 칠암동 포시즌에서 2023 자원봉사자 후원자 송년의 밤 ‘감사해, YOU’ 가 열렸습니다.
한해 동안 평거복지관을 위해 애써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답하는 자리로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박경림 진주시 노인장애인과 과장, 유재수 서부농협 조합장, 평거복지관 민원 운영위원장 등 내빈과 평거복지관에서 1년간 활약한 자원봉사자, 후원자까지 무려 200여명분이 이날 행사를 빛내주셨습니다.
행사는 우수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표창, 직원감사영상 시청, 살리다밴드 공연, 저녁 만찬 및 경품추첨까지 행사장을 가득 채운 손님들만큼 가득찬 구성으로 2시간을 채웠습니다.
특히 이날 진주시장상을 수상한 담다올 임주희 대표님은 “평거복지관과 후원자로 인연을 맺은지 4년차에 접어들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정기후원을 하는 후원자로 시작했지만 매월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 도시락을 나누고, 평거복지관의 다양한 복지사업에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지난 4년이었다. 앞으로도 평거복지관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다.”고 뜻깊은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하셨습니다.
2024년에도 평거복지관은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난 11/26 일요일 오전
꿈꾸는아이들 5기 보호자들과 함께 향기로운 디퓨저 만들기 활동으로 자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모임은 공방을 운영하는 김우* 아동의 어머니 가게에서 진행해서 좀 더 편하고 즐겁게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만남인지라 모이자마자 서로의 근황을 묻기 바빴습니다. 연말이 가까워오다보니 다들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7명의 보호자가 모두 모였고 디퓨저 만들기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석고 방향제 2개, 액체 디퓨저 3개까지 총 5개의 디퓨저를 만들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향을 먼저 고르고, 석고액과 물을 섞은 액체를 틀에 부었습니다. 다들 처음하는 활동이다보니 실수도 있었지만, 각자의 취향을 듬뿍 담은 향기로운 방향제를 금방 만들어냈습니다. 서로 만든 방향제를 교환하는 훈훈함을 덤이었구요.
올해의 꿈꾸는아이들 자조모임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지만, 활동을 마무리 하며 12월 중 번개모임 형식으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신박하고 알찬 활동들로 보호자분들을 만나기 위해 열심히 활동들을 구상해봐야겠네요!
‘복작복작 반찬 나눔 행사’진행
11/27(토) 지역 내 취약계층 200명에게 ‘복작복작 반찬 나눔 행사’를 통해 따뜻한 반찬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1인 가구 중장년층 남성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이웃 맺기 지원사업 「요리조리 같이가치」’ 속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요리조리 같이가치 사업」은 사회에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의 어려움(고독사 등)을 해결하고자 계획된 사업으로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통해,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 가구를 발굴하여 요리라는 매체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이웃을 맺고자 2023년 6월부터 6개월간 시행되었습니다.
이날 진행된 ‘복작복작 반찬 나눔 행사’는 「요리조리 같이가치」의 마지막 회기로 사전에 진행했던 요리 배움을 활용해 지역 내 취약계층(홀몸 노인, 저소득 가정 등) 200명을 대상으로 돼지불고기 반찬을 나누며 음식과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요리조리 같이가치 참여자 A씨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또 다른 기분을 느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며 참여 소감을 전해주었습니다.
<11월 의료서비스 백세건강지킴이>
11월 11일 토요일 오후, 경상국립대 의료연구회와 함께하는 의료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도 어르신들은 서비스 시작 한참 전에 복지관에 와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이어서 의료연구회 회원들도 속속 복지관에 도착해 분주하게 의료서비스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의료서비스는 6명의 가정방문 케이스, 그리고 35명의 내방 참여 케이스까지 총 41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습니다.
기본적인 건강체크부터 한달동안 크게 아픈 곳은 없었는지, 그리고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에게는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과 적절한 병원까지 추천해드렸습니다.
<제14회 진주평생학습축제_멸종위기동물 북아트 만들기>
지난 10/28(토) 상평동 생활체육관에서 제14회 진주평생학습축제가 열렸습니다.
우리 복지관은 매년 '엄마가 먼저 배우는 우리아이 책읽기수업' 독서모임을 필두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평생학습축제 활동은 '멸종위기의 동물들' 북아트 만들기 활동이었습니다. 기후위기와 인간의 이기심때문에 점점 사라져가는 동물들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함과 동시에, 독서모임이라는 주제에 맞게 책을 만들어서 간직할 수 있게끔 한다는 목적까지 딱 들어맞는 활동이었습니다.
전날 미리 부스를 꾸미고, 드디어 행사 당일 아침 빠뜨린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좀 더 일찍이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저마다 부스 진행 점검을 하느라 분주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11시부터 본격적인 부스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부스 운영은 담당자인 저 뿐만 아니라, 독서모임 강사인 양혜진 선생님, 그리고 오전 오후 각각 2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해 주셨습니다. 혼자였다면 금방 지치고 힘들었을텐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며 값진 하루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날 참여하는 활동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즐겁게 활동에 참여했고, 멸종위기 동물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담당자에게 멸종위기종에는 또 어떤 동물이 있는지 묻기도 했습니다.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행운의 뽑기까지 진행해 더욱 재밌게 활동이 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부스가 비좁고, 바로 앞 무대에서 계속해서 풍악을 울려대서 활동 진행에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그럼에도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의 반짝반짝한 눈빛을 보며 활력을 얻었던 하루였습니다.
<하반기 작가와의 만남_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지난 10/26(목)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진하게 물들을 작가와의 만남이 진주 교육지원청 앞 '카페 판단'에서 진행됐습니다.
상반기 작가와의 만남 진행 이후,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했으면 좋겠다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기존 작가와의 만남과 두가지 차별점을 뒀습니다. 한가지는 매번 작가와의 만남 장소로 택했던 진주문고에서 분위기 있는 카페로 장소를 변경한 점, 다른 한가지는 아동 도서 작가가 아닌 성인 작가로의 변경이었습니다.
아동 작가가 아니다보니 모집부터 사실 걱정이 많았고, 어떤 방식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해나갈지도 고민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좀 더 세세하게 준비한 긍정적 측면도 있었습니다.
드디어 작가와의 만남 당일! 조금 일찍 행사장소에 도착해 준비에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윽고 작가님과 참여자분들이 오셨고, 두시간을 꽉채운 즐거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전화상으로도 느꼈지만, 작가님은 유쾌하면서도 그동안 살아온 삶에 대해서는 또 강단있게 표현할 줄 아는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라는 직업에 걸맞게 글도 그림도 더할나위 없이 멋지게 표현하는 분이기도 했습니다.
그날 오셨던 대부분의 참여자가 우리 복지관을 모르는 분이었고, 복지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문화여가행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아예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복지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던 날이었네요.
그리고 기회가 닿으면 작가님이 운영하는 통영 '내성적싸롱호심'에도 꼭 방문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