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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이 나른한 주말에 여러분은 어떤 메뉴로 점심식사를 하시나요?
12월 2일 일요일, 오늘 우리복지관의 점심메뉴는 바로바로 짜짱면입니다!

우리지역에서 지난 1998년부터 21년간 짜장면 나눔봉사활동을 해오고 계신
'진주큰행복나눔회' 회원분들께서 오늘 오후 사랑의 짜장면 나눔행사를 열어주셨습니다.

행사 당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혹시라도 행사에 차질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요.
역시나 '하늘은 언제나 우리편!!' 비는 커녕 너무나도 따뜻한 날씨에 어르신들이 더욱 맛있게 짜장면을 드실 수 있었습니다.

"주말인데 나와서 일하는데 어짜노?"
"총각인데 짜장면 한그릇 더무라. 간식도 마이 챙기가고~"
함께 행사에 봉사자로 참여한 우리동네지킴이 회원분들이 제게 해주신 말입니다.

주말이라 아주 쬐~금 피곤하긴 했지만,
행사를 준비해주신 큰행복나눔회 회원들과, 우리동네지킴이 회원분들을 보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피로가 싹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짜장면은 어찌나 맛있던지요. 배만 안불렀어도 한그릇 더 먹었을텐데 아쉽습니다 ㅎㅎ

누군가에게는 그냥 대충 떼우는 밥한끼였을 오늘 점심식사가,
우리 복지관에서는 그 어떤 날보다 배부르고 따뜻한 '정성 한끼' 였습니다.

오늘 참여한 모든 분들 너무 고생많으셨고 감사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