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복지관에서는 진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격월로 '음주청정지역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11월 캠페인은 지난 11월 13일 복지관 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하게 우리 마을에 사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알콜중독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으시면 어쩌나... 어르신들이 교육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어쩌나...' 등 걱정이 많았던데 비해 무려 30명이 넘는 어르신들이 교육에 참여를 해 주셨고, ox퀴즈를 풀며 아이처럼 재밌어하는 모습도 보이셨습니다.
과거 우리 평거주공2단지에는 낮에도 술을 드시고 거리를 배회하는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오가는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술에 취해 도로에 뛰어들거나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인도에 누워있는 분도 있었습니다. 행여나 차에 치이지는 않을까 늘 염려가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캠페인의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그런 분들이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좀 더 꾸준하게 활동을 진행한다면 이 사업의 제목처럼 우리 평거주공2단지가 진주에서 제일가는 <음주청정지역지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