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외롭지 않아요」 8회기에는 초전지역 어르신을 중심으로 여자 어르신 10명, 이 모집되어 진양호힐링센터에서 ‘내 마음의 운동회’ 체험을 하였습니다.
일동아파트 정문에서 1시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10분 전에 도착하니 10명 어르신은 모두 모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점심은 드셨는지 여쭈니 벌써 먹고 오늘 나들이 가는 날이라 좋아서 이리 빨리 나와 있다 하였습니다.
밝은 분위기가 시작부터 끝까지 맴돌았습니다.
진양호힐링센터에 도착하니 강사님께서 모든 준비를 해 놓고 어르신들을 환하게 맞이하였습니다. 우선 인지능력 향상에 탁월한 손가락 운동 몇 가지를 가벼운 구호에 맞추어 즐겁게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통에 담긴 메주콩, 검정콩, 녹두콩을 나무젓가락으로 10개씩 옮기고 다시 옮겨 담기를 하였습니다. 오른손을 다친 어르신 한 분은 왼손으로 열심히 콩 옮기는 작업에 몰두하였습니다.
콩 옮겨 다시 담기 작업 후에는 5명씩 청군 백군을 나누어 오제미 던지기를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옛 생각이 난다며 신나게 오제미를 던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함께 마당에 나와 박 터트리기를 하였습니다. 쉽게 터트려지지 않은 박이지만 힘을 모아 바구니를 터트렸을 때 맛있는 과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흩어진 과자를 주워 자리를 돌아와서 음료와 함께 과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어르신은 과자 먹지도 않는데 오늘은 참 맛있다며 행복한 얼굴로 웃으셨습니다.
「이젠 외롭지 않아요」 8회기에 참여한 1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로는 5점 만점에 5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참여 어르신들의 소감을 살펴보면, “오늘 재미 좋았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 “모두 좋았다. 동네 가서 자랑해야겠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재미있었다.” “선생님들 모두 좋고 다 좋다.” “경치도 좋고 선생님들께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많은 분 만나서 재미 있있다.” “나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하다.” “날마다 여기 오면 좋겠다.” “여러 사람과 어울리니까 참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