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비오는 금요일 저희 복지관에서는
이웃동아리 「동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동·사·모」 3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회의 때 나왔던
1)흡연 및 동네 쓰레기에 대한 문제,
2)에너지 절약 2가지의 동네 이슈(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뭉쳤습니다.
어떻게 하면 지역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였고,
올바른 안내문을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변화를 지켜보자고 하였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왔던 내용들로 안내문을 제작하였고, 이를 아파트 각 동(20곳)별로 동사모 회원들이 직접 코팅하고 부착하는 활동까지 하였습니다.
처음엔 ‘이런 일들은 관리사무소에서 해야 하는 게 아닌가?’, ‘괜히 주민들과 분란이 생길까 걱정된다.’ 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관리소에서도 할 수 있지만, 결국 흡연과 전력 낭비로 피해를 보는 건 우리 주민들이기 때문에 네 일, 내 일로 미루기보다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이야기 나눴고,
그 후 비 오는 거리를 우산도 쓰지 않으신 채 안내문을 부착하러 다니시는 열정적인 모습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안내문이 당장 큰 변화는 없겠지만, 주민들이 안내문을 보고 조금의 변화가 있기를 바라며 우리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 동네를 위해 이렇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보람차다는 아버님들이 있어 4월 더욱 기대가 됩니다.
우리의 소소한 움직임이 변화된 주민들의 모습을 꿈꾸며....!
(동사모는 지역의 남성 어르신이 모인 동아리로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꿈꾸며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