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잇다 7회기 도시락나눔>
지난 10월 28일 금요일, 마음을 잇다 도시락 나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활동은 자원봉사자분들이 직접 복지관 후원처인 담다올에서 도시락을 포장하고, 맛있게 포장한 도시락은 코로나19로 오랜기간 힘든 시간을 보낸 진주 중앙시장, 논개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는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약속한 시간인 3시에 맞춰 담다올에 도착하니, 저희를 환대하는 문구와 도시락 용기, 앞치마, 그리고 담다올 임주희 대표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물심양면으로 많은 준비를 해주셔서 기분좋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오늘 도시락을 어떻게 포장하면 되는지 임주희 대표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9첩 반상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푸짐한 반찬과 밥을 차례차례 포장해 안전하게 포장하면 오늘의 미션은 클리어!!
하지만 110인분의 도시락을 만드는 게 말처럼 쉬운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선물로 전달하는 것이다보니 봉사자와 담당자 모두 정성껏 음식을 담았습니다.
완성된 도시락을 들고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시장 상인회 국장님과 논의해 선물 전달할 구역을 정했고, 봉사자별로 라인을 나눠 상점 한곳한곳을 방문했습니다.
"이런 걸 공짜로 먹어도 됩니까?", "매일 저녁을 대충 먹는데 이렇게 맛있는 도시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화답에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올해 마음을 잇다 공식적인 회기는 이날로 마무리됐습니다. 1년간 마음을 잇다를 한마음으로 함께해준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가장 감사했고, 선물을 건네받은 나눔기관들과도 선한 에너지를 주고 받아서 참 따뜻했던 나날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