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토요일, 여름같이 뜨거운 날씨에 진주 남강 오염원 감시 및 정화 활동이 초전동 하수종말처리장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진주환경연합 정은아 국장님의 수질교육과 진주환경연합 최진태 운영위원님의 새 이야기 및 자연이야기를 더하여 오늘의 일정이 풍성하였습니다. 봉사자 5명은 초전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흘러나오는 물에 대한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하였습니다.
초전동 일대의 하수관거는 생활하수와 빗물을 구분하여 처리하는 분류식 처리를 하지 않고 한꺼번에 남강에 직류 하는 합류식 관거를 사용하여 남강물 오염이 우려가 되었습니다.
봉사자 5명은 진주환경연합 정은아 국장님이 나누어 주신 적색 리트머스 종이를 받고, 초전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흘러나온 물의 pH 수소 이온 농도 지수를 재어 보았습니다. pH의 값이 7보다 낮으면 산성, 7보다 높으면 염기성이라 하는데 리트머스 종이가 청색으로 변화면 pH 값이 7인데 리트머스 종이가 청색으로 변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의 오염도를 알아보려면 수질 검사원에 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으로부터 콸콸 쏟아져 나오는 물을 실험용 용기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