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5(금)은 사랑의 연결고리 6회기가 진행된 날입니다.
이번 6회기에는 지난 5회기에 참여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열심히 만든 로맨틱 옷걸이를 진주한울타리 그룹홈에 전달했습니다.
진주한울타리와는 얼마전 '어울락사진공모전'을 통해 복지관과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내주셔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사진이었는데요. 그 아이들이 사는 공간을 직접 가본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됐습니다.
방문선물을 준비하고 아침 일찍 참여자 4분과 봉사자 2분과 함께 한울타리로 향했습니다.
진주한울타리에 도착하니 원장님과 실무자 선생님께서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집안 곳곳을 둘러보니 아이들이 재밌게 생활하는 모습도 보였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가족 이상으로 마음을 쓰고 계신 모습도 보였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제가 사회 초년생시절 생각했던 참 사회복지사의 모습으로 이분들은 살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불어 저희가 준비한 선물까지 너무 좋아해주셔서 전달하는 제가 더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오늘 오간 이야기 중 사랑의 연결고리를 통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좋다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복지관도 진주한울타리도 단독으로는 아무런 사회사업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을 만나고, 기관을 만나며 관계를 맺으며 조금씩 진짜 사회복지사가 해야할 일들을 찾아갑니다.
앞으로는 사랑의 연결고리를 통해 또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 두근두근댑니다.
그리고 진주한울타리를 방문한 후 아이들을 위해 흔쾌히 치킨을 후원해주신 평거주공2단지 입주민대표 조봉란 대표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