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톡톡 세대공감에서 ‘보석 양갱’ 만드는 날입니다. 이*례 어르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치장한 모습으로 제일 먼저 오셨습니다. 오늘만 기다렸다고 하셨습니다.
김*린 학생은 기말고사 시험날이라 8회기 ‘보석 양갱’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남은 9회기와 10회기는 꼭 참석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김*린 학생의 빈자리에 담당자가 이*례 어르신의 짝지가 되어 드렸습니다. 임*현 학생은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10분이나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프로그램 5분 전에 도착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담당자는 지난주에 조별 이름 머리띠를 만들어 오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약속대로 담당자는 머리띠를 만들어 왔습니다. 조별로 머리띠를 나누고 머리에 두르자 모두 함박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보석 양갱이 무엇인지 어르신들은 눈빛을 반짝이면서 프로그램에 집중하였습니다.
양갱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죽이 걸쭉해질 때까지 힘껏 저어야 했습니다. 허*조 어르신은 양갱 반죽을 쉽게 저으셨습니다. 평생 일만 하고 살아 이런 건 식은 죽 먹기다 하셨습니다. 소근육 움직임을 강화하기 위해 꽃차를 작은 병에 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작은 핀셋으로 꽃차를 짚어서 작은 병에 조심스럽게 담았습니다.
7회기에는 학생들이 처음으로 어르신과 활동하여 왠지 서먹서먹하였으나 이번 회기에는 어르신과 학생들은 조별 활동을 하면서 서로 챙기면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오늘 활동이 참 재미있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봉사자 학생들은 프로그램이 끝날 때 어르신을 배웅하고 뒷정리까지 깔끔히 하는 봉사 정신을 발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