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뜨거운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을 맞으며 4월부터 준비했지만, 코로나로 진행하지 못했던 '내 집의 품격' 주거환경정리정돈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오늘 만난 가정은 어느정도 스스로 정리를 할 수 있지만, 어린 자녀와 함께 지내며 무거운 짐과 책을 버리지 못해 방 한 곳에 쌓아두고서 방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방을 중심으로 집 입구, 베란다, 안방 등 전체적으로 정리정돈 활동을 진행하였고 비워지는 공간이 생기며 묵은 때를 닦아낼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 분께서 모든 짐을 버리고 정리할 수는 없었지만, 고민했던 자녀의 도서와오래된 장판 등 그동안 마음의 짐이었던 물품은 싹 버리고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사자 한 분, 자원봉사자 6명, 사례관리 담당자 2명이 함께 정리
정돈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집 전체 큰 변화를 가져온 건 아니지만, <정리정돈>이라는 목표에 함께 실천하고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내 집의 품격활동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 3명의 봉사자가 한 팀을 이뤄 남은 한 해 동안 매월 가정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당사자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모두가 열심히 참여한 덕분에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집 안에 자리 잡은 먼지가 훨~훨~ 날아갈 수 있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쾌적한 공간에서 잘 지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