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좋은 날인 오늘, 평거복지관과 진주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하여 남강 오염원 감시활동, 수질 교육 및 정화 활동 3회기를 판문천 일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평일 날 진행되어 봉사자가 2명만 모집되었는데 적은 인원이었지만 활동에 임하는 자세는 자못 진지하였습니다.
진주환경운동연합 국장님께서 우수(빗물)와 오수(생활폐수)에 대한 개념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쓰레기를 줍고 우수관과 오수관을 직접 보면서 우수(빗물)와 오수(생활폐수)가 함께 나오는 합류식이 아니라 우수와 오수가 분리되어 나오는 분리식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판문천과 남강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물을 받아 간단한 산성도 검사를 한 결과 산성도는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정밀검사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측정검사센터에 맡겼습니다.
활동을 마친 후, 참여 봉사자 2명은 오늘 활동에 대해 물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어 좋았고, 쓰레기를 줍다가 보니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흩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쓰레기를 주우면서 담배꽁초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