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일) 진주시에서 주관한 제102회 ‘2024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저희 복지관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알록달록 썬캐쳐 만들기’를 준비하여 아이들과 함께했습니다.
행사 날 쨍쨍한 햇빛을 기대하며, 바닥에 비친 햇빛으로 알록달록 셀로판지를 비춰보며 그림자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웃음 꽃을 피울 생각으로 계획하였는데, 생각과는 달리 당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행사를 준비한 직원들은 큰 근심과 걱정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근심과 걱정이 무색하게 하늘이 무너지듯 내리는 비 속에도 해맑은 표정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리는 비도 놀이가 되는 듯 장화를 신고 첨벙첨벙 즐겁게 참여해주었습니다.
안전상의 문제로 정해진 행사 시간보다 이른 종료를 하였지만, 1시간 남짓한 활동에 100명이 넘은 아동과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내리는 비 속에도 해맑게 “해가 비치는 날에 오늘 만든 썬캐쳐로 그림자 놀이를 해볼게요!” 말하던 아이를 통해 어른인 저희는 또다시 배웁니다.
어린이날의 주인공인 우리 아동들이 건강하고 맑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참여자들의 동의를 받고 사진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