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자조모임 [마누사] 6회기>
7월11일(목) 늦은 7시 복지관2층 핑크드림도서관에서 사례자조모임 당사자분들과 6회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갑자기 못 오신다고 하신 한분을 제외하고 네분이 함께 하였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한 달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달처럼 이번 달도 얼굴 색이 좋아지신 임*희님 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남편과의 원만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고, 아들 학교 선생님이 아들을 코딩쪽으로 특화되어있는 기숙중학교를 추천해서 고민이긴한데 아들이 잘한다고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요즘 홍삼을 먹고 있어서 얼굴이 좋아 보이는 걸까요?! ^0^"
김*정님 "매일 조금 의미 있게 살아보려고 시간내서 새마을 부녀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큰 아이가 상도 받아서 기분이 좋아요."
고*경님 "큰 아이를 데리고 서울에 학교탐방을 다녀왔더니 너무 피곤해요. 학교탐방 다녀오고 가고 싶은 학교가 정해졌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딸을 보니 너무 답답하고, 오늘 둘째를 데리고 왔는데 잘 있어줄지 걱정도 되네요."
심*주님 "막내 어린이집을 옮겼는데 잘 적응하고 있고, 이번 어린이집은 좋아요. 집 근처에 직장을 구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일이 힘들어요. 야간에 일한다는 이야기는 없었는데 주간/야간 돌아가면서 해야 한다고 해서 걱정이예요."
다들 심*주님의 얼굴이 피곤해 보이고, 살이 빠져 수척해 보인다고 다들 걱정해주었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7,8월은 더우니 봉사 활동은 하지 말고 주제를 환경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정했어서 이번 모임에서는 환경 관련된 활동을 하고 있는 <업사이클링 공예-엣지라이프> 김애지 대표의 재능기부로 <쪼물락 비누만들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짧은 환경이야기를 듣고, 좋은 재료로 만든 홀인원비누를 노인시설이나 아동보호시설에 기부하고 있다고 하여 이번 모임에서 체험으로 만들어보고 괜찮다는 의견들이 나오면 [마ㆍ누ㆍ사]에서도 비누를 만들어 모아 기부하는 것으로 의견들이 모아졌습니다.
활동 소개를 하고 손 마디가 안 좋은데 할 수 있겠냐? 엄살 부리셨던 분도
이런 활동이면 계속할 수 있겠다고 좋아하셨습니다. 봉사 활동을 직접 나가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낮에 모이기 힘든 [마ㆍ누ㆍ사] 님들이라 저녁에 모여 비누를 만들어 기부하는것고 괜찮을 것 같다는 의견들에 모두 동의하였습니다.
만들기도 간단하고, 색도 예쁘고, 손에 묻은 재료들 씻고 오시고는 손이 부드럽고 촉촉해진 것 같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재료를 담아 조물조물했던 지퍼팩에 붙어 남아있는 재료들은 집으로 가져가서 청소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서 각자 가지고 가서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
일인당 3개씩의 비누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음 모임에 비누를 잘 말려서 하나씩 기부물품으로 가져오기로 하였습니다.
8월 모임에서는 비누를 기부할 기관을 논의하고, 9월에 비누를 만들어서 연말쯤 정해진 기관에 기부하기로 하였습니다.
10월에는 11월에 있을 김장활동에 대한 논의를 하고, 12월에는 한 해를 정리하는 평가회를 진행하면 2024년이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후기 나눔♡♡
"짧은 시간이었지만, 힐링이 되는 시간이어서 좋았어요!"
"비누 설명을 듣고, 만들고 나니 탐이 나서 3개 다 하고 싶어져요!"
"아이 때문에 정신없고 집중도 안되는 시간이었어요. 방해가 된 것 같아 죄송해요."
"일 마치고 와서 피곤한데, 활동하니 좋았어요."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잘 만들어 봅시다!!"
이렇게 후기 나눔을 하고,
8월은 마지막 주 목요일에 만나기로 하고, <사례 자조모임 [마ㆍ누ㆍ사] 6회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사례 자조모임 [마ㆍ누ㆍ사] >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0^
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