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지난 3월 30일 토요일, 꿈꾸는아이들 5기 올해의 첫 보호자 자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가까운 산청에 들러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구경하고 맛있는 오리고기로 배도 든든히 채웠습니다.
처음 모임을 계획할 때만해도 모든 분들이 다 참여 가능하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시끌벅적하게 모임을 하나 싶었는데 딱 절반 5명밖에 참여하지 않은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5명이서 10명 몫을 거뜬히 해낼 만큼 즐겁게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꿈꾸는아이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지 5년, 올해는 말로만이 아닌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인 모임을 꼭 갖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꿈꾸는아이들이 끝나더라도 이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도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린 벚꽃처럼, 다음 모임을 또 손꼽아 기다려 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