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사립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작가와의 만남>
지난 5/12(금) 진주문고 2층 여서재 강당에서 '박규빈 작가와의 만남' 이 진행됐습니다. 박규빈 작가는 <왜 띄어 써야 돼?>,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등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인기가 많은 작가입니다.
처음 경남대표도서관을 통해 박규빈 작가님 섭외 추천을 받았을 때, 거리도 너무 멀고 유명 작가이다보니 과연 중소도시인 진주까지 강연을 하러 와주실까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섭외를 요청드렸습니다.
그리고 섭외한지 약 일주일 후 고심끝에 박규빈 작가님이 강연을 수락해 주셨습니다.(오예!!!)
섭외 후 약 한달반의 시간이 흐른 지난 5/12(금), 드디어 작가와의 만남을 하는 날이 왔습니다. 작가님을 만날 생각에 들뜬 아이들은 시작시간보다 훨씬 일찍와서 자리를 맞추고 있었고 모두 한손에는 박규빈 작가님의 동화책을 들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 전 행사를 축하하러 와주신 안병용 관장님의 축사가 있었고, 곧바로 마이크를 작가님에게 넘겼습니다.
행사는 '작가님의 대표작들을 작가님의 목소리로 직접 읽어주는 시간→동화책을 만드는 과정→동화작가가 된 이유→글쓰기 및 그림 그리기 활동→Q&A→친필사인'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평소에 좋아했던 동화책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듣는 아이들의 눈은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그리고 친필 사인을 받아든 아이들의 활짝 웃는 얼굴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날 생사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작가님이 많은 것을 준비해주신 덕분에 2시간을 꼬박 채운 알찬 강연이었습니다. 다만 참여 아동들의 나이대가 어리다보니 오랜시간 앉아있기 힘들어하는 아동들도 있었던 게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행사를 마치고 작성한 만족도조사를 통해서도 이날의 생생한 후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이 미리 받아둔 아이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띄어쓰기와 맞춤법을 익히고 있는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충분히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주신 많은 의견들을 반영해, 앞으로 더 나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샘솟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