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의료서비스>
10월 8일 토요일,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의료서비스가 진행됐습니다.
이번달에는 총 40명의 어르신이 복지관을 찾아 의료연구회를 만났습니다. 의료연구회 회원들은 예정보다 훨씬 일찍 복지관에 도착해 어르신들을 만날 준비를 했습니다. 분주한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얼른 만나고 싶어하는 열의도 가득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을 꼬박 채워 한달동안 잘 지내셨는지, 아픈 곳은 없었는지 샅샅이 여쭤봤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사실은 이번달부터 다시 가정방문 진료가 부활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가까이 가정방문 진료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거리두기 완화로 조심스럽게 가정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의료서비스를 마치며 가정방문 다녀온 학생들에게 소감이 어땠는지를 물었습니다.
"한분씩 집중해서 진료를 봐드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르신들의 아픈 곳을 고쳐주진 못하지만 이야기 하고싶은 욕구를 해소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
"가족이 없어서 평소에 병원이용이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복지관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르신들의 진짜 마음을 헤아려 드린 것 같아 소감을 듣는 저도 마음이 훈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