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따릉☎☎ 복지관으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저희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담근 양파 장아찌를 지역에 어르신들께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진주 대곡면에 위치한 선인국제중학교 교장선생님의 전화였습니다.
선인국제중학교는 2018년도에 설립된 경남지역 첫 국제계열 특성화중학교로
매년 지역의 특산품을 활용하여 장아찌, 수제 머리핀, 막걸리 등 직접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기부해왔다고 합니다.
올해는 판매를 통한 수익금이 아니라, 무더위 홀로 계신 어르신들 식사에 보탬이 되고자 복지관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나눠드릴 순 없었지만, 전달받은 새콤달콤한 양파 장아찌를 홀로 계신 지역 어르신 80가정에 배분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손수 담근 장아찌를 보니 벌써 군침이 돈다. 여름철 입맛이 없었는데 참 고맙소” 라며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을 위해 먼저 손 내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