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복지관은 지난 월요일부터 진주 소재 대학교 4곳의 대학생 8명과 함께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시작했습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만큼 실습생들의 눈빛은 더 이글이글 타오르는 것을 보고 있기에, 그 어느때보다 열과 성을 다해서 실습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교육은 오전에는 회계재무교육, 오후에는 이글을 쓰고 있는 제(김민준 팀장입니다^^)가 담당하는 후원, 홍보, 자원봉사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교육 내용은 우리복지관에서 진행중인 사업에 대한 내용을 말하고, 실습생들의 생각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실습에 대한 내용보다 실습생들이 3일간 느낀 평거복지관의 모습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자화자찬 느낌이 물씬나는 학생들의 의견 한번 읽어보시죠.
"실습생에 대한 관심과 애정, 열정이 많이 느껴지고, 실습생들간의 의견나눔이 자유로워서 좋다."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시는 게 보여서 좋다."
"책으로만 배우던 지식을 현장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입을 통해 들으
면서, 학교에서 배운 것과 실무에 대한 퍼즐이 맞춰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복지관이 하는 일을 직접 볼수 있어 좋고 직원들과 실습생 모두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 더 좋다."
"평소 어른을 대하기 어려워하는데 실습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교수님들로부터 듣던 내용말고 사회복지사들의 실제 현장 이야기를 들으니까 더 실감이 난다. 그리고 평소 사회복지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이제 한학기밖에 학교생활이 남지 않았는데 취업에 대한 고민을 너무 안한것만 같다. 실습을 통해 그 고민을 구체화 시키고 싶다. 그리고 실습 3일간 느낀 평거복지관은 이전에 방문했던 다른 복지센터들과 다른 느낌이어서 좋다."
"실습이 나의 삶의 방향성을 잡는 계기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설마 붙을까 기대하지 않았던 평거복지관 실습에 붙어서 너무 좋았다."
"지역사회복지관만이 가진 강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다. 그리고 타 기관 실습을 할때는 사회복지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부여되지 않았는데 평거복지관은 그런면에서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이 많아서 좋다."
단 3일이지만 실습생들이 느낀 평거복지관은 제가 적기도 황송할정도로 너무 좋은 의견만 가득합니다. 물론 칭찬받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이렇게 실습생들이 바라보는 좋은 평판만큼 앞으로의 실습기간, 그리고 그 이후까지도 좀 더 지역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복지관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