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일 토요일 오전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5기 아이들과 함께 아동권리교육과 비전원정대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주말 아침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그런지 조금 늦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가정 외에는 모두 복지관을 찾아왔습니다.
아동권리교육은 월드비전에서 제작한 아동권리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내가 살고 싶은 집' 을 미리 준비된 아동권리교육 자료와 스티커를 활용해 만들어보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집만의 규칙도 세워봤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규칙들 중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서로의 사생활 존중하기' 입니다. 아이들이 생활속에서 사생활을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면서도, 보호자 분들에게도 대략적인 활동내용을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권리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니까요!
아동권리교육을 마치고는 복지관 인근에 있는 아시아 음식 전문점 '카오'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이 평소에 잘 접하기 어려운 태국, 베트남 음식을 마음껏 먹는 걸 비전원정대 활동으로 계획했기에, 아이들이 먹고싶은 음식을 온 집중을 다해 골랐습니다.
아이들 모두 맛있게 음식을 먹었고, 각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음식을 하나씩 골라보기도 했습니다. 거창한 계획의 프로그램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모두 만족스럽게 활동을 마무리 한 것 같아 기분좋았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