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토) 오후 경상국립대 의료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올해 첫 의료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의예과 학생들은 동맹휴학 상황으로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워 아쉽게도 간호학과 학생들과 박기수 교수님, 김세휘 원장님만 서비스에 참여하셨습니다.
오후 1시 30분. 일찍 도착한 어르신들은 벌써부터 복지관 로비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저도 슬쩍 옆에 앉아 오랜만에 뵙는 어르신들 옆에서 반갑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김순자 관장님 부임 후 첫 의료서비스 이기에 의료연구회 회원들에게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접수된 순서대로 어르신들의 진료가 시작됐습니다.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만난 의료연구회 회원들이 그 어느 회기보다 반갑게 어르신들을 맞이했습니다. 못본새 더 아픈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묻기도 했습니다.
서비스에 참여하고 나온 어르신들 모두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셨습니다.
그 웃음에 저 역시도 전염된 그런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