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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도서관 오감쑥쑥놀이터 프로그램 여름학기 시작합니다. 일  시:  2019.06.19. 수 ~209,09.06. 금 내  용:  창의블록 8~9세반,/유아체육 4~5세반, 6~7세반/오감미술 5~6세 A,B반/ 각 12회기 이번 여름학기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강사료 및 아동 간식을 제공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하여 주었습니다. 올 더운 여름, 시원한 복지관이 여러분 곁으로 갑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우리 주변의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 혹은 장애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아니면 혹시 관심이 있으신가요? 4달 동안 진행했던 어울락 지역사회 캠페인 '함께 밀어요' 는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항상 복지관 인근을 다니거나 외근을 나가다보면 본인 한몸 챙기기도 힘들어보이는 어르신들이 본인 덩치의 몇배나 되는 폐지를 들고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나 차도와 인도를 위험하게 오가시는 모습이 걱정됐고, 이분들이 이런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이분들을 위해서 우리 복지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 첫 단추가 바로 캠페인이었습니다. 일반 시민들에게 이분들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나아가 이분들이 정말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함께 할 자원봉사자는 인근 대아고의 학생들로만 구성했습니다. 보통 대학생이나 성인 자원봉사자를 구하기 마련인데, 저는 학생들의 눈으로 바라본 지역사회의 모습은 어떨지, 그리고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인으로 성장할 때 이 봉사활동 경험이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마지막 4회기에는 복지관 인근에 있는 후원처를 다니며 폐지줍는 어르신에 대한 인식조사를 하기도 했는데요. 후원자분들도 아이들도 여러모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에도 꼭 봉사활동을 하고싶다고 저에게 큰 에너지를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매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또 다음회기에는 어떤 활동을 할지 고민하는 과정들을 통해 아이들과 정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주제의 캠페인이라 막막할때도 많았지만 저 혼자가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의지하고 열심히 활동을 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들과 또 어떤 재밌고 특별한 활동을 할지 열심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지난 7/5(금) (재)진주시 복지재단 2019년 사회복지분야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톡톡(TalkTalk)세대공감” 11회기 ‘푸드테라피’를 진행 했습니다. 음식 재료를 활용해서 나의 마음을 표현하고 상대방을 알아보았습니다. 라면으로 지금 현재 자신의 기분을 표현해보고, 밥, 김가루, 단무지 등등 재료를 활용하여 자신이 가장 기뻤을 때를 표현해보았습니다. 활동하고 난 뒤 재료를 가지고 주먹밥을 도란도란 서로 나눠먹으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음식이란 우리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죠. 음식을 먹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하여 서로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우리마을' 부산진구 개금3동 주민 35명이 평거복지관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지난 18년 지역주민, 우리동네 지킴이회원, 복지관직원들에게 주민조직화교육을  위해 홍재봉교수님을 초대하여 교육을 들은 후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개금3동 주민들에게 기관방문처로 평거복지관을 추천해 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난해 통영도남사회복지관을 방문한 이후 지역주민의 주인의식과 참여의지가  많이  바뀌어 가고 있는데 기관 간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해가는 것 같습니다.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우리마을' 부산 진구 개금 3동  주민들입니다. 주말임에도 환영해주시기 위해 통영에서 달려오신 안병용관장님입니다. 평거복지관 주민조직 '우리동네 지킴이'  이석균회장 및 회원들이 방문을 환영해주셨습니다. 평거복지관이 주민조직화사업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보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진구 개금 3동 주민 대표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드렸습니다. 시민이 운영하는 복지법인 '우리마을' 활동가 김영민선생님으로부터 그동안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갑게 환영해주신 우리동네 지킴이회원들에게 식사비로 찬조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6월도 4곳의 식당 덕분에게 어르신들은 따뜻한 한 끼를 선물 받았습니다. 6/3(월) 신안동 한솔보리밥, 6/13(목) 판문동 창선 회 수산 6/20(목) 내동한우마을 6/27(목) 연지집밥＆카페) 외식문화를 처음 참여한 어르신은 “내가 참 남들 보기 부끄러워서 이제껏 안나왔는데, 이렇게 이웃들과 함께 먹으니 입맛이 살아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집에 있으면 홀로 한 끼 챙겨먹기 귀찮고 번거로워 끼니를 거르는 날이 다반사인데, 외식문화“한 끼 밥상”을 통해서 이웃과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든든한 끼니를 챙겨드시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6월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6/17(월) 독서활용놀이 7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비오는 날은 정말 좋아_최은규/삼성출판사’, ‘영이의 비닐우선_윤동재/우리시그림책’ 2권을 함께 읽고 아이들과 함께 나만의 멋진 우산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또, 다가올 장마와 비오는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무지개, 우산, 장화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우산을 가득 채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책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스로가 책을 좋아하고 찾아 읽을 수 있을 때까지 독서활용놀이는 계속됩니다. 🙂

지난 6/14(금) (재)진주시 복지재단 2019년 사회복지분야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톡톡(TalkTalk)세대공감” 8회기 ‘명랑운동회’를 진행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즐겨하셨던 전통놀이와, 쉽게 접해보지 못한 신세대들의 게임을 함께하며 즐겨보자는 의미로 고리던지기, 스피드 컵 쌓기, 대형 윷놀이 3가지로 우리만의 작은 운동회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신체와 뇌를 많이 움직일 수 있어 어르신들 치매예방에도 아주 좋습니다!) 여러 가지 게임을 통하여 짝꿍 외 다른 팀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다른 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였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웃는 시간이 되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등 참여자들의 즐거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회기였습니다.

봄학기 프로그램이 지난주 체육 보강을 마지막으로 활동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언제 저렇게 자랐나 싶을 정도로 금방, 금방 자라고 있네요. 무릎을 낮추고,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를 가지고, 아이들과 눈을 맞춰 보세요. 그 눈속에 우리가 있습니다.

지난 6/13(목) ‘엄마가 먼저 배우는 우리아이 책 읽기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6월13일부터 7월4일 한 달간 미술강사 장현 선생님을 초정하여, 그림책 만들기 미술수업을 진행합니다. 1회기는 목탄, 디자인 마카, 붓 등의 다양한 재료로 대상의 형태, 색채, 명함, 양감 등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선생님 검정색 목탄과 알록달록 마카로 그릴 때랑 차이는 색인데 기분까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접하기 어려운 재료로 그림을 그려보니 좋아요~' 등 모두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즐겁게 웃으며 수업에 참여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작품을 액자에다 담아보기로 하며 수업을 마쳤습니다. 다음주에도 어떤 수업이 진행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