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월요일, 하계사회복지현장실습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장마도 함께 시작됐지만, 우리 실습생들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죠 ㅎㅎ
오늘 오전에는 복지관의 다양한 사회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가기 전, 실습생들은 각자 어떤 꿈을 갖고 실습에 임하는 지를 물었습니다.
<장**: 공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고, 가지 못한다면 사회복지현장으로 나가고싶다.
강**: 여성복지나 노인복지에 관심이 있다.
정**: 굿네이버스에 취직하길 희망한다. 현재 3년째 굿네이버스 봉사활동에 참여중이며 꼭 굿네이버스가 아니라도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고 싶다.
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관심이 많다. 영어를 잘 못해서 현장에서 2년 이상 일하다가 경력직으로 초록우산에 입사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김**: 구체적인 대상을 정하지 못해 이번 실습을 통해 다양한 대상들을 만나보고 경험하여 뚜렷한 목표를 가지는 것이 내 바람이다.
김OO: 종합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에서 일하고 싶다. 실습 이후에 진로를 더욱 구체화 할 예정이다.
심**: 아동분야와 정신장애인 분야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관련 분야의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
사회복지 현장보다는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공기업을 선호하는 요즘, 이렇게 현장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후배들을 보면 그저 대견스럽고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앞으로 4주간 좀 더 실습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선배 사회사업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어서 오늘의 본격적인 교육 내용인 서비스제공사업 내 여러 사회사업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사랑의 연결고리,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같은 외부지원사업부터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는 노인복지사업까지 다양한 사업을 만든 계기, 사업을 진행하며 느낀 점, 앞으로 추구하는 사회사업의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교육을 마치며 실습생들과 문답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실습생들은
<자원봉사자 없이 직원들만 후원자개발을 하는지? 사회사업의 제목은 어떻게 정하는지?, 외식문화체험 식당은 어떻게 선정하는지? 사회사업의 보조금과 자부담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등 상당히 깊이있고 허를 찌르는 질문들이 오가서 교육을 진행하는 저도 진땀이 났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앞으로 실습생들이 펼칠 4주간의 활약이 더 기대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