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비전원정대 2회기-프로핏PC방 직업멘토와의 만남
지난 6월 5일 토요일, 꿈꾸는 아이들 참여아동 8명과 자원봉사자 2명, 그리고 복지관 후원처인 프로핏PC방 정현정 사장님과 함께 '꿈꾸는 아이들-비전원정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비전원정대는 참여아동 10명과 함께 진로관련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사회적응을 돕는 활동입니다.
이번 활동은 김성훈(가명) 아동의 꿈에서 시작됐습니다. 성훈이는 장래에 게임 유튜버가 되는 것이 꿈일만큼 게임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이런 성훈이의 꿈에 맞춰 게임과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보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프로핏PC방이라는 지역자원을 개발하면서 이번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활동은 PC방 체험, 그리고 직업멘토와의 면담시간으로 구성했습니다.
PC방에서 게임을 했던게 재밌었다는 아동도 있었고, 직업멘토와 문답을 주고받는 시간이 유익했다는 아동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오래 못해서 아쉬웠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저도 오랜만의 대면활동인데다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PC방업의 특성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학부모들의 PC방에 대한 인식이 더 안좋아졌고, 매출도 코로나 이전만큼 나오지 않아 힘들때가 많다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사장님 부부가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이 PC방에서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 기분좋을 때도 많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여러 대화속 참여아동들이 생각하는 일, 돈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도 처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동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하고, 돈을 빨리 벌고 싶다고도 합니다. 저는 그 나이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인데, 요즘의 아이들이 이전과 참 많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 회기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회기처럼 대면활동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다함께 자전거타기, 해운대여행, 합천 고스트파크, 카페 아르바이트체험' 등 다양한 아이들의 생각을 잘 정리해 두었다가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도 참 재밌을 것 같습니다.
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