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

지난 24일(수) 지역주민, 진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평거복지관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뭉쳤습니다!! 11월 음주 예방의 달을 맞이하여 출근 시간대 보행자와 정차 중인 차량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판문동 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대일 대면 음주단속에 제한이 생겨 음주운전 교통사고 비율이 코로나19 이 전년도보다 1.9%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말에 따르면, 음주운전은 1회로 그치지 않고 습관적으로 지속한다고 합니다. ‘한 잔 정도는 괜찮겠지’ , ‘저번에 안 걸렸는데 이번에도 괜찮겠지’, ‘나는 베스트 드라이버라 괜찮아’ 등의 생각은 접어두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경각심이 높아졌기를 바랍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인 오늘, 평거복지관과 진주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하여 남강 오염원 감시활동, 수질 교육 및 정화 활동 3회기를 판문천 일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평일 날 진행되어 봉사자가 2명만 모집되었는데 적은 인원이었지만 활동에 임하는 자세는 자못 진지하였습니다. 진주환경운동연합 국장님께서 우수(빗물)와 오수(생활폐수)에 대한 개념 정리를 해 주셨습니다. 쓰레기를 줍고 우수관과 오수관을 직접 보면서 우수(빗물)와 오수(생활폐수)가 함께 나오는 합류식이 아니라 우수와 오수가 분리되어 나오는 분리식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판문천과 남강이 합류되는 지점에서 물을 받아 간단한 산성도 검사를 한 결과 산성도는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정밀검사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측정검사센터에 맡겼습니다. 활동을 마친 후, 참여 봉사자 2명은 오늘 활동에 대해 물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어 좋았고, 쓰레기를 줍다가 보니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흩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쓰레기를 주우면서 담배꽁초가 많이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하였습니다.

<진주시 작은도서관 지원사업-고대영 작가와의 만남> 지난 11월 13일(토) 진주문고 2층 여서재 강당에서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로 유명한 고대영 작가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번 만남은 1년만에 성사되었습니다. 작년에도 고대영 작가님과의 만남을 계획했지만, 행사를 앞두고 우리 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어쩔 수 없이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년을 기다린만큼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작가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행사 당일, 일찍 진주문고에 도착해 빠진 것은 없는지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작가님도 일찍 오셔서 아이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작가님은 어떻게 작가의 꿈을 꾸셨나요?" "동화속 지원이와 병관이는 실존 인물인가요?" "다음에는 어떤 동화를 구상하고 계신가요?" 고대영 작가님을 만난 기대만큼 아이들의 질문도 생각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작가님은 본인이 작가가 된 이야기부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많은 이야기들을 건네 주셨습니다. 그날, 반짝반짝거렸던 아이들의 눈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이들의 씩씩한 에너지가 고스란히 저에게 전달된 것 같기도 합니다. 행사 후 만족도조사에서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십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형태로 시민들을 만나뵐지, 지금부터 고민 들어갑니다!!

11월 9일 화요일 입주민대표단 3명 및 LH 직원 5명은 식재료 손질 및 요리에 이르기까지 회기가 거듭될수록 도시락 40인분이 나오기까지 음식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LH 직원 5명은 약속 시간에 맞추어 경로 식당으로 오셨습니다. LH 직원 어울락 밥상 담당자는 동행한 직원 5명에게 오늘 할 일거리를 설명하였습니다. LH직원 5명은 조를 나누어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경로 식당에서는 숙주나물과 부추를 다듬어 주방으로 건네었습니다. 바나나 40인분을 나누어 뚜레쥬르 후원 빵과 함께 포장하였습니다. 도시락 뚜껑에 안내문을 부착하였습니다. 도시락 40인분이 완성될 때쯤 중독관리센터 직원 2명이 도시락 배달에 합류하였습니다. 중독관리센터에서는 홍보물을 도시락 배분 때 함께 나누었습니다. 어울락 밥상 5회기에는 입주민대표 3명, LH 직원 5명, 관리소 직원 2명, 중독관리센터 직원 2명, 복지관 직원 2명 참석하여 힘을 모았습니다.

10월 외식문화체험은 3곳의 식당 연계처(한솔보리밥, 내동 한우마을, 제주올레면옥)에서 총 18명의 어르신께 점심식사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외식문화체험 참여 어르신들 모두 반갑게 전화를 받아 주시고 식당 이용을 즐거워하셨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슬펐던 내용도 있었습니다. 서비스 당사자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보니, 외식문화체험을 위해 어르신 모집 전화를 하는데 있어 전화를 받지 않으신 분께 지속적으로 전화 연락을 하여 연락이 닿았을 때 황남* 어머니께서 10월 9일경 소천하셨다는 이야기를 황남* 어르신의 따님께서 전화를 받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신 지 10일여 만에 돌아가셔서 어머니 죽음에 준비가 되지 않으셔서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슬픔에 가득 잠긴 황남* 어르신 따님의 이야기를 들어 드리며 위로해 드렸습니다. 송복* 어르신께도 주기적으로 전화를 드렸으나, 최근 따님이 전화를 받으셔서 어머니께서 자리에 누우신 지 1년이 되어 간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송복* 어르신 따님은 어머니가 살 만큼 사셨다며 담담하게 당신 어머니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기* 어르신은 걷기가 불편하신데, 외식문화체험에 참여하셨습니다. 이기* 어르신을 보면서 다음번부터는 외식문화체험 참여 어르신 모집 연락 시 혼자서 걸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여쭈어보아야겠습니다.

10월 이미용서비스는 5곳의 이미용 연계처(미담헤어, 옥돌매 미용실, 아이나라 헤어샵, 미스터 현, 미스미스터)에서 총 15명의 어르신께 컷 및 펌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미담헤어는 홍** 어르신께 컷 서비스를 실시하였습니다. 서비스 이용 후 담당자에게 문자로 서비스 받은 내용을 알려 주셨습니다. 옥돌매 미용실은 총 2명의 어르신께 펌 1명, 컷 1명에 대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셨습니다. 10월 방문 인사드리러 갔을 때, 내년부터는 이미용 서비스가 꼭 필요한 4명의 어르신께만 서비스를 제공하신다는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그러나 옥돌매 미용실 인근에서 이미용서비스가 요청되는 신규 이용자는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미스터 현 미용실은 윤** 어르신께 컷 미용 서비스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나라 미용실은 8명의 어르신께 펌 및 컷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미용 서비스 이용 인원을 재조정하여 18명 어르신에게만 서비스를 실시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원이 조정되기전 서비스를 받으셨던 이용자 중 어르신께서 찾아오셔서 막무가내로 머리 손질을 요청하여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원장님은 명단에서 탈락된 어르신이 찾아오셔서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이번 한 번만 해 드리고 다음번부터는 이용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리고 담당자에게도 알리기로 하였습니다. 미스미스터 미용실은 3명의 이용자분에게 컷 서비스를 실시하였습니다. 미스미스터 인근의 경제 상황이 힘든 분 및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직접 선정하여 컷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담당자가 부탁할 경우 신규 이용자도 받아 주어 감사했습니다.

오늘 올해 처음 대면으로 10월 수시통합사례 회의를 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했습니다. 그간 ZOOM으로 만나던 실무자분들을 실제로 뵙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통합사례관리지원센터 회의주제는 비행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 당사자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가족끼리 소통을 할 수 있고, 원활하게 학교에 가도록 도울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총 5곳의 기관(진주시 드림스타트, 교육지원청 Wee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과 당사자 가정 어머님께서 함께 참여하여 1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담당자가 작성한 논의 내용을 기반으로 어머님이 현재 느끼는 감정과 이야기를 나눴고, 각 기관에서는 현재 상황에 도움이 되는 방법과 어머님의 지지를 충분하게 나눠주셨습니다. 함께 앉아 얼굴을 마주하고, 방법을 나누니 담당자에게도 어머님께도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어머님은 “어제까지만 해도 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오늘 회의 참여해서 많은 선생님과 이야기하니 방법이 보이고, 보람도 느끼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여러 사람을 만나서 자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이제 포기 안 하고 싶어졌어요. 조금 더 노력해볼래요.”라며 회의 참여에 대한 소감을 먼저 말씀해 주셨습니다. 함께 참여하는 회의가 당사자와 가족에게는 정말 많은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통합사례 회의를 통해 일어나는 긍정적인 마음의 변화들이 우리 지역에 지속되길 바라며 4분기 정기 통합사례회의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

어제는 LH 무지개 어울락 생신상 1회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입주민 대표단 2명 및 LH 직원 3명은 식재료 손질 및 요리에 이르기까지 90세 이상 어르신 생신상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음식준비를 하였습니다. LH 직원 3명은 약속 시간에 맞추어 경로 식당으로 오셨습니다. LH 직원 3명에게 생신상 차림과 생신 식순을 안내하였습니다. 나물거리를 다듬고 사탕 목걸이를 만들고 선물 포장 및 생신상 차리기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준비하였습니다. 생신상 시간이 다가왔을 때, 90세 이상 어르신 5명 중 4명은 모두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경로 식당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강호* 어르신께서는 5층에 사시는데 제일 일찍 도착하셨습니다. 걸음이 잘 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5층에서부터 아파트 난간을 잡고 천천히 내려오셨습니다. 내려올 때 도와 드린다고 말씀드렸을 때도 조심해서 조금씩 내려오면 된다고 하셔서 1층에서 어르신을 기다렸습니다. 곱게 차려입고 내려오시는 강호* 어르신을 경로 식당까지 안내하였습니다. 경로 식당에 어르신 한 두 분이 도착하자 반가움에 서로 웃음과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고, 코로나로 인해 서로 만나지 못하여 2년 만에 만나는 어르신 중에서는 너무나 반갑고 생신상이 고맙다며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손수건을 적시셨습니다. 2021년 어울락 생신상은 고마움과 가슴 뭉클한 잔칫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생신상이 있기까지 경제적 지원을 도맡아 한 LH 주거복지지원처에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한 부모교육 네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애니어그램을 통해 알아보는 나의 성격유형' 시간을 가지며 나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그리고 나와 어울리는 직업은 무엇인지를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부모님들만 계실때는 조용했던 교육이 아이들의 재잘거림으로 시끌시끌했습니다. 기분 좋은 시끄러움입니다. 완벽주의자든 평화주의자든 괜찮습니다. 아이들이 가진 지금의 성격을 잘 갈고닦아 바르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