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안병용)은 지난 14일 성인한글교실 발간 시집 <할매들의 소소한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할매들의 소소한 이야기>는 평거복지관 성인한글교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본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하나둘 엮은 시집이다.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하던 어르신들이 짧게는 3년, 길게는 9년 가까이 한글을 배워 시를 썼고, 시를 모아 시집으로 발간한 것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시를 직접 무대 위에서 읽는 낭독회 형식으로 열렸다.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 '선생님 안녕',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이라는 제목의 시들을 낭송하며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