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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우리 더불어 행복,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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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금) 오전 부모교육의 마지막 3회기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3회기 활동은 평거동에 위치한 '향기제작소' 대표님과 함께 나만의 취향을 듬뿍 담은 향수만들기 활동이었습니다.
30가지가 넘는 시향액의 향을 하나하나 맡아보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향을 하나씩 체크해 나갔습니다. 같은 향을 맡고도 어떤 분은 정말 좋아하고, 어떤 분은 본인 취향이 아니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이 재밌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고른 향을 섞어 제각기 다른 향의 향수를 만들며 이날의 활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나에게,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만든 시간이었기에 참여자 분들 모두 활짝 웃으며 마무리가 되어 담당자인 저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4/23(화) 오전 지난주에 이어 부모교육 2회기가 진행됐습니다.2회기 교육의 주된 주제는 '양육방식' 이었습니다. 대표적인 양육방식으로는 '독재적 양육방식, 허용적 양육방식, 과잉보호적 양육방식, 민주적 양육방식' 까지 총 4가지가 있고, 이중 '민주적 양육방식'이 아이들의 책임감과 독립심을 높이고, 스스로를 신뢰하며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을 예시를 들어가며 참여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두번의 교육으로 내 아이가 달라지거나, 부모님들의 양육 방법이 기적적으로 바뀌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이번 교육을 들었던 11명의 엄마들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게 느껴졌기에, 분명 아이들이 씩씩하고 슬기롭게 잘 자라날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노인복지기금 「반갑다! 친구야!」 2회기 진행>
「반갑다! 친구야!」 2회기 실시 날 비가 내린다는 날씨 예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사 당일 일기예보가 무색하게 화창한 봄날이었습니다.
참여 어르신들은 파아란 하늘과 뭉게 구름을 보며 소녀처럼 좋아하시며 “참 행복한 날이다”며 기뻐하셨습니다.
토마스 농장에 도착하니 강사 부부께서 바깥에 나와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테이블마다 꽃, 차 및 간식을 미리 준비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차와 간식을 드시며 서로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님은 꽃, 나비, 곤충 및 자연 중에서 어느 게 좋은지 서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하였습니다.
싱잉볼 아로마테라피를 받으며 어르신들은 편안한 마음을 가진 후, 각자 마음에 드는 싱잉볼을 선택하여 자신의 책상으로 가져와 서로 화음을 맞추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음이 편안하다”며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압화 꽃을 핀셋에 꽃아 액자를 장식하고 코팅지를 붙이고 박제된 실제 나비를 실핀으로 고정하였습니다. 완성된 액자를 보자 모두 환한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무지개 해안도로에 들러 바다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오늘 나들이가 최고”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였습니다.
「반갑다! 친구야!」 2회기에 참여한 1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로는 5점 만점에 4.9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만족도 결과를 산출하면서 어르신분들은 대체로 이 프로그램을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여 어르신들의 소감을 살펴보면, “오늘 오길 잘했다.” “나비와 꽃 액자 만들기 재미있었다.”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랑의 선물이다.” “평생 두고 볼 수 있어 좋다.” “좋아서 또 하고 싶다.” “만들 때 힘들었지만 보기 좋고 만족스럽다.” “싱잉볼 할 때 마치 부처님 앞에 있는 기분이었다.” “만드는 것도 싱잉볼도 다 좋았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이었다.” 등으로 어르신들의 소감은 다양하였습니다.
2016부터 올해로 9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웃이 있고 정이 흐르는 건강한 마을만들기
4월 13일 토요일 오전부터
*우리동네 지킴이 주민활동가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위촉장 전달 및 5년 연속 참여 활동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활동가로서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했습니다.
당일
31명의 우리동네 지킴이 주민활동가들이
지역 주민의 욕구가 무엇이고 어떤 불편함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보고자 평거2주공 480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왔었습니다.
104세대로부터
욕구설문조사를 받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5월부터 월 1회 주민 활동을 이어가려 합니다.
주민활동에 앞서
주민활동가 간 화합과 단합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평거동 남강 둔치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다양한 게임(컵쌓기, 몸으로 말해요, 윷놀이)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우리동네지킴이 주민활동가들의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꿈꾸는아이들 비전원정대 2회기-경상국립대 의대생 멘토와의 만남>
4/20(토) 오후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멘토들과 함께 비전원정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활동을 희망하는 5명의 아동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주요 활동 내용은 '공부법' 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두 멘토는 학창시절을 조금 다르게 겪어왔는데요. 한 멘토는 고등학교 시절 내내 모범생으로 지내왔던 반명면, 다른 한 멘토는 고등학교 시절까지 방황을 하다가 재수, 삼수를 거쳐가며 점점 본인의 꿈을 구체화 시켜갔다고 합니다. 두 멘토는 이렇게 본인들의 경험을 아동들에게 오롯이 전해줬습니다.
또, 질문 답변 시간을 통해 아동들이 어려워하는 영어공부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저도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며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나 공부방법 등을 공유했습니다. 인문계를 진학한 아동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아 큰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교육 후 들어본 아동들의 후기를 통해 '공부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아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진주시가족센터 연계 부모교육 1일차>
4/15(화) 오전, 진주시가족센터와 연계한 부모교육의 첫 시간을 활짝 열었습니다.
작년에도 부모교육을 통해 만났던 경상국립대학교 심리학과 양난미 교수님과 함께 총 12명의 초등자녀 부모님들이 교육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저도 담당자로서 교육을 살짝 참관했습니다.
영유아-미취학아동-초등 저학년-초등 고학년-중학교-고등학교 인생에서 봤을 때 대략 20년의 아동기이지만, 각 시기별로 아이들의 신체와 마음 변화가 상당히 많은 시기여서, 해당 시기에 맞는 자녀 양육이 중요함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 성인만큼의 이해력이나 자제력이 없는 아이들이 sns나 게임에 심하게 몰두할 때는, 부모로서의 권위나 나이를 내세워 아이들에게 적절한 권위와 선을 그어줘야 하는 게 중요함을 인지시켜주기도 하셨습니다.
한 아이를 올바르게 키운다는 게 쉽지 않은 것은 당연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부모교육에 참여한 12명의 부모님들은 이를 알고 충분히 공부하고 있기에, 분명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잘 자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의료서비스-백세건강지킴이> 4월 활동
4/13(토) 오후 경상국립대 의료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올해 첫 의료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의예과 학생들은 동맹휴학 상황으로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워 아쉽게도 간호학과 학생들과 박기수 교수님, 김세휘 원장님만 서비스에 참여하셨습니다.
오후 1시 30분. 일찍 도착한 어르신들은 벌써부터 복지관 로비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저도 슬쩍 옆에 앉아 오랜만에 뵙는 어르신들 옆에서 반갑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김순자 관장님 부임 후 첫 의료서비스 이기에 의료연구회 회원들에게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접수된 순서대로 어르신들의 진료가 시작됐습니다.
오랜만에 어르신들을 만난 의료연구회 회원들이 그 어느 회기보다 반갑게 어르신들을 맞이했습니다. 못본새 더 아픈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묻기도 했습니다.
서비스에 참여하고 나온 어르신들 모두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셨습니다.
그 웃음에 저까지 전염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