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일 토요일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첫회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애타게 대면 교육을 바래왔건만, 결국 우리의 시작은 ZOOM화면으로밖에 만날 수 없었네요.
그리고 ZOOM으로 얼마나 교육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지 염려도 됐습니다.
하지만 3시간의 교육을 하며 그 염려는 어디까지나 저의 우려였다는 걸 알았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워밍업을 위한 게임을 진행했고, 이후 아이들이 생각하는 사람의 감정, 대인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채팅과 음성을 오가며 나눴습니다.
작년보다 아이들이 많이 컸다는 걸 느꼈습니다. 신체적인 성장도 있지만 학년이 올라간만큼 정서적으로도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활동을 하며 앞으로 우리가 지켜야할 3가지 약속도 정해봤는데요.
1. 지각하지 않기
2. 욕하지 않기
3. 마스크 똑바로 쓰고 만나기
이렇게 3가지를 민주주의의 원칙인 다수결에 의해 정했습니다.
아이들이 정한 소중한 약속이니만큼, 저도 꼭 잘 지키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가오는 1년의 활동이 다른 어느때보다 더욱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