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의 공백기를 갖고 지난 9월 3일 토요일 경상국립대학교 의료연구회와 함께하는 의료서비스가 진행됐습니다.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었기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해서 서비스를 진행했다면 9월부터는 완화된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의료연구회 봉사자도, 참여하는 어르신의 숫자도 늘었습니다.
의료서비스 진행 전 미리 출근해 다과를 구입하고, 원활한 서비스 진행을 위해 각 공간별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후 시간에 맞춰 의료연구회 회원들이 착착 복지관에 도착했습니다.
의료연구회 인원이 늘어난만큼, 처음 봉사활동을 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을 살뜰히 대하는만큼 어르신들도 서비스에 무척 만족하셨습니다.
서비스를 마치고 당일 참여한 봉사자들의 후기를 들어봤습니다.
-장재*: "두번째 참여했는데 지난번보다는 덜 어리버리해서 다행입니다. 다음 달에도 좋은 경험 꼭 하고 싶습니다."
-한우*: "의료서비스 참여인원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다만 날씨가 흐려서 어르신들이 많이 안 오신 점은 아쉽습니다."
-김태*: "새학기 출발을 의료서비스와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봉사의 갈증이 해소된 기분입니다."
힘들 수도 있는 봉사활동임에도 다들 기쁜마음으로 참여해주는 게 늘 고맙고 참 귀합니다. 다음달에는 가정방문 의료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는데, 잘 계획하고 추진하기로 다짐해봅니다.